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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여행이지, 6월 초 연휴 근거리 여행지 선호 높아…제주도 예약도 급증

2025-05-26

다가오는 6월 초 연휴를 앞두고 일본과 동남아 등 단거리 해외 여행지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와 고환율의 영향으로 제주를 찾는 국내 여행객도 늘어날 전망이다.

6월 3일 대통령 선거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다양한 연휴 계획이 가능해졌다. 사전투표 후 6월 2일 하루 연차를 사용할 경우,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나흘간 쉴 수 있다. 또는 선거일에 투표한 뒤 6월 4일과 5일 이틀 연차를 내면 6월 3일부터 8일까지 최장 엿새 연휴도 가능하다.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5월 30일부터 6월 3일 출발 기준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본과 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지 인기가 두드러졌다. 5월 황금연휴에 이어 제주를 중심으로 국내 여행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에서는 일본이 전체 예약의 14.7%를 차지하며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특히 규슈는 일본 예약 중 절반 이상(50.3%)을 차지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3일 일정으로 가볍게 떠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베트남이 14.2%로 2위를 기록했다. 가족 단위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 있는 나트랑, 다낭, 푸꾸옥이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짧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서유럽이 10.9%로 3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일주 패키지와 파리를 중심으로 한 상품이 인기를 끌며 전체 서유럽 예약의 46.1%를 차지했다.

태국(9.7%)과 중국(8.7%)이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중국에서는 가족 단위 여행객 수요가 많은 대련이 장가계, 백두산 등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를 제치고 높은 예약 비중을 기록했다.

제주도의 약진도 눈에 띈다. 5월 30일부터 6월 3일 사이 출발하는 제주 패키지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44.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스위트호텔 제주의 평균 객실점유율(OCC)은 87%로 만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고환율과 물가 부담 속에 해외 대신 제주를 선택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여행이지는 이번 연휴를 겨냥해 짧은 일정에도 알차게 떠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고품격 일정의 ‘장가계 5일’, 시드니 핵심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드니 6일’, 대한항공 이용과 그랜드 하얏트 제주 숙박으로 구성된 '제주 자유여행 3일’ 등이 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이번 6월 연휴는 부담없이 떠날 수 있는 일본, 동남아, 중국 등 근거리 여행지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5월 황금 연휴에 이어 해외 대신 국내 여행을 선택하는 흐름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끝)